부갑상선 역할
부갑상선이란
부갑상선은 갑상선 안쪽에 있는 쌀알의 반정도 크기의 장기입니다. 부갑상선이라 불리지만 갑상선과는 전혀 다른 기관으로 “상피소체”라고도 불리 우며 보통 갑상선의 안쪽에 상하좌우 모도 4개가 있습니다. 부갑상선 개수 또는 위치는 개인차가 있으며 5개 이상 혹은 3개 이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갑상선 크기가 작기 때문에 경부 초음파 검사로 확인이 어렵습니다.
부갑상선 기능
부갑상선의 주된 역활로서는 부갑상선호르몬을 분비 합니다.
이는 갑상선호르몬과 는 전혀 다른 “칼슘대사의 중개”를 하는
호르몬입니다.
칼슘은 뼈의 주요 구성성분이기도 하지만 심장을 포함한 전신의
근육을 수축 시키거나 혈액 응고 작용에도 빼놓을 수 없는
성분입니다. 또한 뇌세포 조절 기능에도 없어서는 안될
미네랄입니다.
칼슘은 뼈에 저장되여 있지만 부갑상선호르몬은 비타민D와 함께
칼슘을 뼈에서 혈액중으로 내보내거나 신장이나 장으로부터
흡수하여 혈액중칼슘농도를 상승시키는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혈중 칼슘 농도는 8.8~10.1mg/dl 사이에서 조절되고
있습니다.
(검사시설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칼슘도 부갑상선호르몬의 분비를 조절하는 기능이 있으며
혈액중의 칼슘 농도가 저하되면 부갑상선호르몬 분비가 상승하게
됩니다. 반대로 혈액중의 칼슘농도가 상승되면 부갑상선호르몬
분비가 저하되어 농도를 낮추려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 혈액중의
칼슘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원발성부삽상선 기능항진증
원발성부삽상선 기능항진증이란
부갑상선 이상으로 인하여 부갑상선호르몬이 과잉 분배되는 상태를 원발성부갑상선 기능항진증이라고 합니다.부갑상선 호른몬은 다른 호르몬과 마찬가지로 신체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호르몬이지만 과잉 분비 되어도 신체에 해를 끼칩니다.
원발성부삽상선 기능항진증이란 부갑상선에 생긴 선종이나 암 등
종양과 과형성 등으로 인하여 부갑상선호르몬을 과잉 분비시키고
혈액중 칼슘농도를 필요이상으로 높게 만들면서 여러가지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부갑상선기능항진증은 4000~5000명에 1명꼴로 나타나며 그중
부갑상선 암의 발생율은 약 1~5% 정도이며 부갑상선 암 발병율은
매우 적습니다. 부갑상선기능항진증은 신부전 등 부갑상선 이외의
원인으로 일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갑상선으로 인하여
발병하는 질환을 “원발성”부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 하며 그외의
원인으로 발병하는것을 “이차성(속발성)”부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고
합니다.
증상
전형적인 증상은 다음 세가지 입니다.
(1) 골병변(뼈가 약해지면서 골절되기 쉬워지고, 심할 경우
신장(身長)이 줄어듬)
(2) 뇨로결석(신결석)
(3) 고칼슘혈증(두통, 목이 마름, 속 쓰림, 구역질, 식욕저하,
변비등 소화기 증상, 정신적으로는 불안정, 피곤하기 쉬움, 근력
저하등)
최근에는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검진 등을 통하여
고칼슘혈증을 발견하는 케이스도 많아졌습니다.
혈중 칼슘농도가 약간만 높아지고 또 지속기간이 짧을 경우에는
대부분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지만 칼슘농도가 매우 높은
경우에는 상기 증상들이 현저하게 나타납니다.
또한 부갑상선 암의 경우 혈중의 칼슘농도가 매우 높으며 특히
상기 전형적인 세가지 증상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검사
특이한 질환이기 때문에 몸이 나른해지는 등 증상이 나타나면 정신적인 원인으로 인한 증상이라고 판단하여 장기간 진단을 받지 못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 증상은 다른 여러 원인에서도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서 바로 부갑상선에 이상이 있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최근에는 거의 모든 병원에서 혈중 칼슘농도와 부갑상선호르몬 검사를 받을수 있기 때문에 이 질환을 쉽게 발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 병을 진단하기 위한 검사:혈액검사/뇨검사
혈청칼슘농도(Ca)의 상승, 부갑상선호르몬 수치(i-PTH、whole
PTH등)의 상승, 뇨중 칼슘농도(Ca)의 변화 등 검사를 실시합니다.
(2) 부갑상선 종양이 존재하는 위치를 찾는 검사
(초음파 검사,부갑상선 신티그램(MIBI신티그램),경부CT검사 등)
부갑상선암은 치료하기전에 진단이 어려운 병입니다.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이나 앞서 기재된 검사, 수술후 병리조직 검사 등을
통해 보다 종합적인 관점에서 진단하여야 합니다.
치료
혈중 칼슘 수치가 11mg/dI이상일 경우 기본적으로 수술치료를 권합니다.
근본적인 치료법은 수술을 통하여 종대 된 부갑상선 병변을 적출하는 방법입니다.
입원 치료로 전신 마취하에 수술을 진행 합니다.
증상이 없는 혈중 칼슘 수치 상승이 경도 증례일 경우 경과 관찰을 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방식 | |
선종 | 종대된 부갑상선을 절제 |
과형성 | 부갑상선 절제후 일부 자가이식(전완등 부위) |
암 | 갑상선의 일부,림프절도 포함하여 절제 |
일상생활
부갑상선기능 항진증으로 진단 받으면 쉽게 탈수 될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 요 합니다.
혈중 칼슘 농도를 상승을 억제 하기 위하여 충분히 수분섭취를 하고 칼슘 과다 섭취를 줄이시기 바랍니다.
혈중의 칼슘 농도가 매우 높고 증상이 심한 분은 신속히 입원을 하셔야 합니다.
혈중칼슘농도가 약간만 높고 또렷한 증상이 없는 분은 그다지 치료를 서두를 필요는 없으며 입원치료전까지는 평소대로 생활을 하셔도 괜찮습니다.
직장생활, 식사도 평소대로 하시면 되고, 의사로부터 특별히 지시가 없는 한 우유,생선등 칼슘을 많이 포함한 음식을 제한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차성부갑상선기능항진증
이차성(속발성)부갑상선기능항진증이란
부갑상선 자체가 아니라 구루병,비타민D결핍증,만성신부전등 부갑상성 이외의 질환이 원인으로 부갑상선 호르몬이 과잉 분비되어 혈중칼슘농도가 필요이상으로 상승되는 질환을 이차성(속발성)부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고 합니다.
- 대표적인 원인:신성부갑상선기능항진증에 관하여
-
이차성(속발성)부갑상선기능 항진증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신성부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습니다. 만성신부전은 신장에서의
인 배설 혹은 비타민 D3의 활성화가 떨어지는 것이며 활성화
비타민D3가 저하되면 장관에서의 칼슘흡수가 저하됩니다.
즉 만성신부전을 앓고 있는 사람은 혈중칼슘이 저하되어 인이 상승하게 되는데 이런 증상이 부갑상선을 자극하여 부갑상선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게 됩니다.따라서 장기간 자극받은 부갑상선은 종대되어 결국 혈중칼슘 수치에 관계없이 부갑상선호르몬이 과잉 분비되어 혈중칼슘농도가 필요이상으로 상승하게 됩니다.
증상
부갑상선호르몬 과잉 분비는 뼈에서 혈액으로의 칼슘흡수를
일으키며 뼈가 약해지는 “섬유성골염”증상으로 나타나며 골통(뼈가
아픈 증상),골변형・골절등 증상이 나타날수 있습니다.
또한 부갑상선호르몬 과잉 분비로 인하여 혈중칼슘농도가 상승되면
신체 여러부위에 칼슘침착(이소성석회화)되며
동맥경화,심장변막증・관절염 등을 초래합니다.
검사와 치료방법
정기적으로 혈액중의 칼슘,인,부갑상선호르몬의 농도를 측정하는 검사를 실시합니다.
신성부갑상선기능항진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이요법, 인흡착제 복용, 혈중칼
슘저하될 경우 칼슘제 복용, 활성형비타민 D3복용, 혹은 정맥내 투여등 방법으로 예방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어느정도 병증이 진행 되면 내과치료인 레그파라정, 에텔칼세티드 등 약물 투여를 진행합니다.
하지만 병증이 심해지거 나 부작용 등 증상이 나타나면 수술요법을 고려 합니다.
수술요법은 부갑상선을 전부 적출하여 적출한 부갑상선 일부를 팔등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이 일반적입니다.
※투석환자의 수술요법은 투석 설비가 구비된 다른 시설에 소개해 드립니다..
부갑상선 낭종
부갑상선 낭종 이란
부갑상선에 생긴 물혹(액체가 차 있는 응어리)을 부갑상선낭종 이라고 합니다.
이병은 부갑상선호르몬 수치의 상승을 나타내지 않는 비기능성부갑상선낭종과 부갑상선호르몬을 과잉 분비하는 기능성 부갑상선낭종이 있습니다.
- 비기능성부갑상선낭종
- 부갑상선은 태생기 어류의 아가미에 상당하는 아가미주머니라는 것이 하수되여 갑상선 뒷면에 위치하여 생기는 것입니다. 하수되는 과정에서 관이 남아서 발생하는 것을 비기능성 부갑상선낭종이라고 합니다.
- 기능성부갑상선낭종
- 부갑상선선종의 낭종성변화 등으로 인하여 기능성 부갑상선낭종이 될수 있습니다.
증상
- 비기능성 부갑상선낭종
- 뚜렷한 증상이 없습니다.
- 기능성 부갑상선낭종
- 원발성부갑상선기능항진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검사와 치료
혈중칼슘농도・부갑상선호르몬농도를 측정하여 비기능성인지 혹은 기능성인지를 판단하고 초음파검사,CT・MIBI신티그램등 검사를 통하여 낭종의 위치를 검사합니다.
- 비기능성 부갑상선낭종
- 세침 혹은 흡인치료방법을 행할수도 있습니다.
- 기능성부갑상선낭종
- 혈중칼슘농도, 뼈의 상태, 결석등 기왕력 등을 고려하면서 경과관찰 또는 수술을 선택하게 되는데 기능성부갑상선낭종은 재발하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보통 수술치료를 권합니다.
일상생활
특별한 제한은 없지만 정기적인 검사는 필수 입니다.